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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현대사회의 관점, 진짜 나를 찾아서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는 로렌 와이스버거의 소설을 영화화 한 작품으로 패션 산업을 다루었을 뿐만 아니라 명품 브랜드들이 대거 등장하기 때문인지, 여성팬 층이 굉장히 두터운 작품이다. 나 또한 이 작품을 극장에서 재개봉했을 때 관람하게 되었는데 영화의 매력에 푹 빠져들었다. 너무나도 현대사회의 모습을 잘 담아내고 있었기 때문에. 앤드리아의 결의와 성장 주인공 앤드리아는 최고의 패션 매거진 ‘런웨이’에 입사하게 된다. 많은 노력을 통해 기적같이 입사한 곳이지만 패션업계의 화려한 세계는 앤드리아에게 낯설기만 했고 도통 적응하기가 어렵다. 하지만 그녀는 원래의 꿈인 저널리스트가 되기 위해 딱 1년만 버티기로 결심했고 정말 열심히 일하지만, 런웨이의 편집장인 미란다와 일하는 것은 정말 지옥 같을 뿐이었다. 그.. 2024. 1. 28.
<라이온 킹> 시퀀스 분석 및 주인공과 욕망, 대립자 영화 라이온킹은 3막, 8시퀀스로 이루어져 있다. 오늘은 1막에 해당하는 1,2 시퀀스에 대해 분석하고 시퀀스에서 나타나는 주인공과 욕망, 대립자와 장애물 분석을 해보고자 한다. Sequence 1. 영화 ‘라이온 킹’은 본격적인 이야기 전, 자연경관과 다양한 동물들이 등장하며 오프닝이 시작된다. 이 장면을 통해 영화 ‘라이온 킹’이 동물들이 함께 살아가는 자연에서 일어날 이야기라는 배경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어서 다른 동물들의 머리 위에 있는 가장 높은 바위에 무파사가 등장하고, 곧이어 어린 심바가 같이 등장한다. 심바는 원숭이 ‘라피키’에 의해 영험하게 들어 올려지는데 이 장면을 통해 심바가 가지고 태어난 권력을 알 수 있고 상하 구조를 통해 동물들 사이에서 사자의 지위가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다.. 2024. 1. 28.
<인 타임> 시간으로 계산되는 사회 속 불균형에 맞서는 용기 영화 "인타임"은 2011년 10월 개봉한 SF영화로, 일반적인 ‘시간’을 주제로 한 영화들과는 다르게 시간을 화폐수단으로써 초당의 시간이 곧 생명을 나타내는 독특한 세계를 구현했다. 이 세계관에서 돈이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으며, 시간이 모든 것을 대체하는 사회에서 주인공의 목숨을 걸고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인간의 목숨, 시간으로 계산되다 영화 속 세계에서는 인간의 수명이 초로 표현되어, 시간은 화폐 그 자체의 역할을 하고 있다. 부자든, 가난한 이든, 누구나 자신의 팔목에 달린 디지털시계를 통해 남은 시간을 확인하면서 일상을 살아간다. 여기서 시간은 자신에게 남은 시간, 즉 남은 생을 이야기하며, 사람들은 자신의 남은 일생을 화폐로서 이용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커피 1잔에 4분, 권총은 3년, .. 2024. 1. 28.
<노잉> 소름돋는 예언과 현실가능성 소름 돋는 연출, 루신다의 예언 노잉은 2009년에 개봉한 SF 재난영화로 당시의 나에게는 큰 충격을 준 작품이다. 상영등급은 12세 이상이었지만 당시의 정말 그 나이대였던 내가 보기에는 조금 무서운 영화가 아니었나 싶다. 이 영화는 1959년, 어느 초등학교에서 학교의 개교를 축하하며 50년 뒤의 후배들에게 전할 타임캡슐을 묻는 이벤트로 시작한다. 모두가 자신이 상상하는 미래의 모습을 그려낼 때 ‘루신다’는 종이에 이상한 숫자를 빽빽하게 써내려간다. 나는 15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이 장면을 잊지 못한다. 정말 소름 그 자체였기 때문에. 그리고 루신다는 어딘가로 사라진 뒤 학교 지하 체육창고에서 발견되고, 무언가 공포에 질린 채 자신의 손톱으로 문에 숫자들을 새기며 ‘그것’을 막아야 한다고 반복적으로 말.. 2024. 1.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