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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의 보은> 평범한 소재들의 생동감 넘치는 새로운 결합 평범한 소재들의 새로운 결합 오늘 소개할 이 영화는 스튜디오 지브리의 작품으로 정말 많은 고양이들이 등장하는 애니메이션이다. 지브리 애니메이션에서 가장 인상 깊게 본 영화가 무엇이냐고 물어보면 보통은 ‘이웃집 토토로’, ‘하울의 움직이는 성’,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을 이야기하고는 한다. 물론 나도 모든 작품이 정말 명작이라고 생각하고 전부 다 인상 깊게 관람했지만, 이 ‘고양이의 보은’은 ‘나한테도 주인공과 같은 상황이 생기지 않을까?’라는 일상 속에서의 기대를 갖게 해주는 작품이다. 주인공은 우리 주변에서 찾을 수 있는 평범한 여학생이고 대부분의 등장캐릭터들은 우리 주변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길고양이들이다. 이러한 평범한 요소들을 적절하게 결합해 완전히 새롭고 특별한 세상을 보여준 것이 바로 이 .. 2024. 1. 31.
<나우 유 씨 미:마술사기단> 개요 및 시놉시스, 캐릭터에 대한 평가 개요 및 시놉시스 ‘나우유씨미 : 마술사기단’은 2013년 마술을 주제로 한 미국의 범죄영화다. 영어제목은 그냥 ‘Now You See Me’ 지만, 국내(대한민국) 표기는 부제를 붙여 ‘나우 유 씨 미: 마술사기단’이 되었다. ‘Now you seee me’는 마술사가 관객의 시선을 집중시키기 위해 던지는 상투적인 멘트인데, 이는 나라마다 쓰는 용어가 제각각이기 때문에 번역하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일본은 '그랜드 일루전(グランド・イリュージョン)', 프랑스는 '잡을 수 없는 자들(Insaisissables)', 러시아는 '환상 사기(Иллюзия обмана)', 중국은 '세상을 놀라게 할 마술도둑단(惊天魔盗团)', 홍콩은 '비상한 도둑(非常盗)', 대만은 '출신입화(出神入化, 기예가 절묘한 경지에 이.. 2024. 1. 30.
<타워> 최악의 화재 속 입체적인 인물들, 비평 및 후기 최악의 화재 : 기적은 일어날 것인가 이 영화에는 다양한 인물이 등장한다. 때는 연말, 모두가 즐거운 크리스마스를 앞둔 시기이다. 초고층 주상복합빌딩 타워스카이의 시설관리 팀장인 싱글대디 ‘대호’는 사랑하는 딸 ‘하나’에게 함께 멋진 크리스마스이브를 보내기로 약속한다. 그런 대호가 마음에 품고 있는 타워스카이 푸드몰의 매니저 ‘윤희’는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는 ‘대호’를 대신해 잠시나마 ‘하나’와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한편, 전설로 불리고 있는 여의도 소방서의 소방대장 ‘영기’는 결혼 후 처음으로 아내와 크리스마스이브를 함께 보내기로 하고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예약한다. 하지만 모두가 행복하던 그날 저녁, 크리스마스 파티가 열리고 있는 타워스카이에서 예기치 못한 화재 사고가 발생하게 되고, 스프링클러가 .. 2024. 1. 29.
<블랙위도우> 나탸샤의 과거와 액션, 마지막인사 블랙위도우 –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액션 영화 ‘블랙위도우’는 그동안 우리에게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에서 멋진 모습들을 보여준 나타샤 로마노프의 강렬한 여정을 담아낸 영화로, ‘캡틴아메리카: 시빌 워’ 직후의 시간대로 전개된다. 블랙위도우가 마블에서 처음 등장한 지 11년 만에 나온 솔로영화이자 스칼렛 요한슨의 블랙위도우를 볼 수 있는 마지막 영화로 많은 팬들의 기대 속에 개봉했다. 그리고 역시 기대에 부응하는 스펙터클한 액션과 감동적인 스토리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블랙 위도우의 액션은 눈을 뗄 수 없는 중독성이 있다. 특히, 여타의 마블 히어로와 달리 블랙위도우의 액션은 파워보다는 순발력, 그리고 여러 가지 특수 기술에 기반한 액션이 돋보인다. 단순한 싸움이 아니라 다양한 도구와 환상적인 연.. 2024. 1.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