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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영화2

<터널> 지극히 현실적인 영화, 무너져버린 안전 지극히 현실적이기에 더욱 씁쓸한 영화 영화 ‘터널’을 처음 봤을 당시 굉장히 충격적이었던 기억이 있다. 사실 나는 영화를 한 번 보고 나면 그 내용을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고 금방 잊어버리곤 하는데, 이 영화는 생각나는 장면이 꽤나 많을 정도로 충격적이었다. 그 이유는 아마도 너무나도 현실적인 영화였기 때문에.. 가 아닐까 싶다. 그래서 이 글을 쓰기 위해 내용을 한 번 더 복기하고자 다시 영화를 보려고 했지만, 차마 손이 가지 않았다. 그래서 짧은 리뷰 영상들이라도 보려고 했는데, 역시나 검색까지만 하고 버튼을 누르지 못했다. 너무 무서워서. 사실 이 영화는 중간중간 재미있는 개그코드가 꽤나 있어서 무거운 분위기를 풀어주는 장치를 한다. 물론 나도 그런 장면들을 좋아하지만, 사실 그런 장면들에서 마음 놓.. 2024. 2. 6.
<타워> 최악의 화재 속 입체적인 인물들, 비평 및 후기 최악의 화재 : 기적은 일어날 것인가 이 영화에는 다양한 인물이 등장한다. 때는 연말, 모두가 즐거운 크리스마스를 앞둔 시기이다. 초고층 주상복합빌딩 타워스카이의 시설관리 팀장인 싱글대디 ‘대호’는 사랑하는 딸 ‘하나’에게 함께 멋진 크리스마스이브를 보내기로 약속한다. 그런 대호가 마음에 품고 있는 타워스카이 푸드몰의 매니저 ‘윤희’는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는 ‘대호’를 대신해 잠시나마 ‘하나’와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한편, 전설로 불리고 있는 여의도 소방서의 소방대장 ‘영기’는 결혼 후 처음으로 아내와 크리스마스이브를 함께 보내기로 하고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예약한다. 하지만 모두가 행복하던 그날 저녁, 크리스마스 파티가 열리고 있는 타워스카이에서 예기치 못한 화재 사고가 발생하게 되고, 스프링클러가 .. 2024. 1. 29.